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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사라는 것이 자주 겪는 일이 아니라 막상 이사하려고 준비한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이사를 계획하는 데 있어서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준비하고 미리 정리하면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사하기 전 최고의 정리 팁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정리 팁
집 내놓기 (이사 3달 전)
1. 매매인 경우: 주변 시세 확인 후 매매 등록을 합니다.
전국의 아파트, 다세대 단독 등의 시세확인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사이트나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임대인 경우: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우리 이사할 예정이니 새로운 임차인 구하라고 알려주고 이사 일정을 상의합니다.
짐정리 (이사 2 ~1달 전)
1. 세탁기는 이사 전 물 빼고, 세제가 자동 투입되는 모델이라면 미리 세제 통 비워주도록 합니다.
2. 이사 중 컴퓨터 고장이 잦은 편이니 따로 개인 자가용에 옮겨둘 것 추해요.
3. 옷정리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면 안 입는 옷 100% 한 무더기 나옵니다. 이거 수거함에 버리지 마시고
아름다운 가게에 신청하세요. 3박스 이상이면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와서 직접 가져가 주세요.
또한, 기부영수증발급 받을 수 있고 소득공제도 가능하니까 그냥 수거함에 버리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1577-1113, http://www.beautifulstore.org)
업체선정 (이사 2달 전)
1. 견적 알아볼 때 사다리차 포함 여부, 사다리차 가격이 층수별로 가격이 다른지, 그 외 옵션 가격(에어컨, 텔레비전 벽걸이, 정수기, 비데 등 철거 설치비용, 돌침대, 피아노 등 무거운 물건 운반 비용 등)을 잘 따져보고 비교견적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2. 작업자분 인원도 꼭 체크하기 (가격 깎으면 작업자 인원을 한 명 빼는 업체도 있음)
3. 하루 한 집만 이사하는 곳으로 예약합니다.
하루 두 집 이사하는 경우는 오후 이사일 때 오전에 이사하는 집이 짐이 많아 이사가 길어지면 일정이 지연될 수도 있고, 시간에 쫓기면 실수도 생기니 잘 확인하시기 바라요.
4. 점심식사비용 지급 여부 확실히 해두기 (이사 당일 갑자기 점심 비용 요구하는 때도 있음)
5. 통합 비교 신청해서 요즘 시세 파악하기
업체마다 해당 월, 요일 등에 따라 산정기준이 달라요. 그래서 일일이 전화해서 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통합으로 알아주는 곳을 활용하세요.
6. 허가받은 업체인지 꼭 확인하세요.
▶이사업체는 이삿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하여 적재물 배상 책임보험 또는 공제(이하 `적재물 배상보험 등`이라 함)에 가입해야 해요~ 적재물 배상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은 이사업체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습니다. 허가받은 곳은 국토교통부에서 마크를 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초과금액에 대한 강제요구인데요. 이사 표준약관 8조 2항? 에 계약서에 기재된 금액을 초과하여 청구하면 안 된다고 돼 있습니다. 계약된 것 이외의 이유로 갑자기 청구하면 절대 내면 안 됩니다.
7. 입주청소
이사 전에 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이사 후에 하면 가격 더 올라가고 굉장히 번거로워요
▶줄눈이나 피톤치드, 새집증후군, 고온 스팀살균 등등 알아보고 진행하세요
▶그리고 평수가 기준이상 넘어가면 프로모션 들어가니까 꼭 물어보고 진행하는 게 좋으며, 줄눈 같은 경우 메지 잘 파내고 시공해야 차후에 안 떨어지니까 잘 알아보시고 하셔야 합니다.
이사 1주일 전
1. 도시가스 연결 호스 철거 및 플러그마감작업신청(이건 개인이 못합니다.) 담당 도시가스 회사 고객센터에 신청
2. 고층아파트로 이사하는 경우 관리사무소에 곤도라 또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예약하세요
3. 각종 통장과 신용카드 주소변경 합니다
4. 우체국에 주소이전 신고를 합니다.
5. 수도요금, 전기요금 등 공과금 및 아파트 관리비를 냅니다.
6. 폐가전 수거 요청.
이사할 때 버릴 것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미리 버려놓는 게 편해요. 아시겠지만, 대형폐기물들은 담당 구청에서 돈 내고 스티커를 받아서 배출해야 하니 시간에 쫓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도록 합니다.
7. 냉장고 비우기 = 이삿짐 옮길 때 냉동보관 어려움 다 먹든지 버리든지 하고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주어야 좋습니다.
이사 1~2일 전
1. 냉장고 내용물은 버리든지, 먹든지 부피 줄이기
2. 매직으로 표시 버릴 물건 표시 = 정신없어 쓰레기까지 이사됨.
3. 귀중품 보석 돈 명품 작고 빛나는 물건 또는 통장, 그 외 서류 고가 물건(카메라, 애장품 등등)은 미리 여행용 가방에 넣어 따로 본인 차에 옮겨둡니다.
4. 현금 준비해두세요. 이사하는 중에 은근히 쓸 일이 생깁니다.
5. 이사 갈 곳 가구 배치를 완벽하게 구상해놓고, 당일 이사 업체분들이 어디에 놓을까요?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해줄 수 있는 상태로 준비
이사당 일 날
1. 요금 정산/납부하기(전기, 가스, 수도)
▶전기요금:한전(국번 없이 123) 전화해서 이사한다고 하면 알아서 다해줘요
▶도시가스:도시가스 회사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자동이체 해지 신청(가스사용자가 변경되는 경우 명의변경!)
▶상하수도:신, 구 소유자(사용자) 사용요금 분리신고를 한 후, 원하는 방법(지로용지, 인터넷 납부, 가상계좌)으로 상하수도 요금 납부
2. 준비할 것들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름엔 음료수/겨울엔 믹스커피(이걸 제일 좋아합니다.) 종량제 봉투 제일 큰 거 2~3개, 현금, OTP카드, 볼펜, 매직, 칼, 휴지
3. 부동산에 가서 잔금, 복비 정산
4. 이사요금 정산 파손된 거 없는지 꼼꼼히 확인 후 정산하세요
(가구 배치하면서 파손 또는 바닥 긁힘 없었는지, 텔레비전은 전기 연결해서 꼭 켜보세요. 화면 깨진 경우 많아요)
5.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기
▶신분증 지참 후 주민센터 방문 및 민원 24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이사 후
1. 해당 거주지 가스 점검일, 분리수거일 확인은 필수이니 꼭 확인해두세요
2. 자녀가 있다면 아이 전학시키기
▶자녀가 초등학생이면 새 거주지의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러 갈 때 `취학아동 전입 통지서`를 받아놓고. 이걸 학교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면 바로 전학이 돼요(중, 고등학생은 아마 재학증명서나 등본을 떼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뭐 필수는 아니지만, 아랫집에는 시끄러웠으니 작은 롤케이크 같은 거 하나 사서 인사하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